서울시교육청은 23일 시내 초등학교에 보낸 교육과정 편성운영 안내를 통해 여름방학을 2~3주간 운영하는 방안을 예시했다.

이에따르면 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2주 이상 방학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면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균형있게 편성하는 1안과 학년말 방학을 포함, 겨울방학과 통합해서 방학기간을 정하는 2안 등 두 개의 시안을 예시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균형있게 맞춘 1안의 경우 여름방학은 7월 27일~8월 14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겨울방학은 2021년 1월4일~1월 29일까지 4주간이다.

1안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3~4주간 운영, 방학기간 균형을 맞춘 대신 학년말 방학을 추가, 2021년 2월 10일~28일까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2안은 여름방학이 8월 17일~31일까지 2주간 운영, 예년보다 짧다. 대신 겨울방학은 2021년 1월 12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48일간 운영된다. 속칭 봄방학이 겨울방학에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교육청은 예시된 내용은 참고자료일뿐 방학 등 학사일정 운영은 학교장 권한이어서 단위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학연기로 수업시수가 줄어듦에 따라 교육청은 중간놀이 시간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주당 수업시수 확대가 불가피 하지만 1일 최대 수업시간을 1~2학년군은 5시간, 3~6학년군은 6기간을 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