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수행평가’로 대체 가능
중간고사 ‘수행평가’로 대체 가능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3.19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권고…학교별로 심의 거쳐 결정
서울시교육청이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해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장했으며, 이는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해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장했으며, 이는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4월 6일로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서 학사 운영과 수업이 어려워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장했으며, 이는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17일 ‘휴업일 연장에 따른 평가 관련 안내’에 따르면,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한 취지로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이는 지난 12일 ‘2020학년도 학업성적관리지침’에서도 언급된 내용이다.

당시 지침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분량과 시험 시기를 적정화 하는 차원에서 중간고사 과정중심평가 대체를 권고했었다. 그러나 수행평가에는 교사의 주관이 개입된다는 점에서 객관성, 공정성 등의 문제도 발생하지만, 점수의 변별력 측면에서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대체 여부는 학교급, 학년, 교과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단위학교에서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통성 있게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등급제로 내신을 산출하는 과목은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하지 않아도 되며, 고2 진로선택과목과 같이 등급제로 내신을 산출하지 않는 경우는 과정중심평가로 대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사항을 개학연기에 따른 학사대책에 포함해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4월 2일로 연기됐던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4월 16일로 한 차례 더 미뤄졌으며, 고3만 응시하는 4월 연합평가도 5월 7일로 일정이 연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