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특목고 진학자 1위 역삼중, 목운-대원국제-신서는 2위
서울, 올 특목고 진학자 1위 역삼중, 목운-대원국제-신서는 2위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06.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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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알리미 분석, 자치구 별로는 노원구가 1위 차지

2016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한 서울 소재 중학교 특목고 진학률 현황에 따르면, 2016년 2월(2015학년도, 2016 고입)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자 중 과학고, 외고.국제고에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역삼중(강남구 소재)으로 29명(과학고 12명, 외고.국제고 17명)이었고, 목운중, 대원국제중, 신서중 각 27명 순이었다.

20명 이상 보낸 학교는 모두 8개교로 위 4개교를 포함하여 신천중(송파구 소재), 목동중(양천구 소재) 각 25명, 대청중(강남구 소재) 21명, 목일중(양천구 소재) 20명 순이다.

전년도에는 대원국제중이 34명(과학고 12명, 외고.국제고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일중(서초구 소재) 30명, 목운중(양천구 소재) 26명(과학고 11명, 외고.국제고 15명), 역삼중(강남구 소재), 불암중(노원구 소재), 중계중(노원구 소재) 각 25명 순이었다.

송파구 소재인 신천중이 전년도 합격자 수(11명)보다 2배 이상인 25명을 기록하였고, 강남구 소재인 신서중은 전년도(23명)보다 4명 증가한 27명, 목동중도 전년도(21명)보다 4명 증가한 25명, 대청중 역시 전년도(17명)보다 4명 증가한 21명을 나타냈다.

노원구 소재 불암중 18명(과학고 7명, 외고.국제고 11명), 중계중 18명(과학고 5명, 외고.국제고 13명), 서초구 소재 서일중 등은 올해 15명(과학고 5명, 외고.국제고 10명)의 특목고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년보다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합격자를 내고 있다.

특목중인 대원국제중이 27명(과학고 9명, 외고.국제고 18명), 영훈국제중은 16명(과학고 5명, 외고.국제고 11명)으로 특목고 입학 실적이 월등하게 높지 못한 것은 2014 고입부터 국제중 출신의 비교 내신 제도가 폐지되어 중3학년은 영어 내신이 상대평가로 반영되는 외고, 국제고 합격자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지막 비교 내신 제도가 적용된 2013 고입에서는 대원국제중이 106명(과학고 8명, 외고.국제고 97명), 영훈국제중은 61명(외고.국제고 61명)의 특목고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전체 졸업자 수 대비 과학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 비율이 높은 학교로는 대원국제중으로 졸업자 163명에 대하여 16.6%(27명)가 과학고, 외고.국제고를 입학하였고, 영훈국제중은 10.5%(졸업자 153명 중 과학고, 외고.국제고 입학자 수 16명), 월계중 6.0%(졸업자 184명 중 11명), 역삼중 5.9%, 신천중 5.6%, 대청중 5.5%, 신서중 5.4%, 목운중 5.1%, 압구정중 5.1%(졸업자 197명 중 10명), 강일중 5.0%(졸업자 259명 중 8명) 등으로 전체 384개교 중 10개교가 5% 이상이었다.

서울 소재 중학교 384개교 중 과학고에 1명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모두 181개교로 47.1%에 달하였고, 1명의 합격자를 낸 학교는 92개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41개교, 3명의 합격자는 25개교, 4명의 합격자는 12개교, 5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33개교이고 대청중, 역삼중, 목운중이 각각 12명의 합격자를 내 가장 많았다.

외고.국제고에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모두 33개교로 8.6%이었다. 외고.국제고 1명의 합격자를 낸 학교는 59개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66개교, 3명의 합격자는 54개교, 4명의 합격자는 44개교, 5명의 합격자 40개교, 6명 이상 10명 미만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55개교이고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33개교이고 신서중학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과학고, 외고.국제고 모두 1명의 합격자를 내지 못한 학교는 20개교이었다.

예고.체고,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전체 특목고 진학자 수에서는 서울체육중이 41명(예고.체고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율형사립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배재중(강동구 소재)으로 118명, 다음으로 경원중(서초구 소재) 116명, 신동중(서초구) 112명, 서일중 110명(서초구), 휘문중(강남구) 및 세화여중(서초구), 경희중(동대문구) 각 105명, 광남중(광진구) 101명 등이었다. 주로 같은 재단 내에 자사고가 있거나 인근 지역에 주요 자사고가 있는 경우이다.

과학고, 외고.국제고 진학자 수를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228명, 양천구 194명, 송파구 183명, 서초구 108명, 성북구 103명 순이었다. 이른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교육특구 지역(노원, 양천구) 등 5개구 중학교 출신의 특목고(외고.국제고,과학고) 진학자 수는 모두 944명으로 전체의 46.1%(전년도 948명, 43.5%)에 달한다.

전년도에는 강남구가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222명, 양천구 190명, 송파구 172명, 서초구 128명, 성북구 및 광진구 각 109명, 도봉구 1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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