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23일 개학 연기해야 ... "학생-교사 안전보장 못해"
교총, 23일 개학 연기해야 ... "학생-교사 안전보장 못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3.1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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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3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과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에 교직원까지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개학을 하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종일 붙어서 생활하고, 집단급식을 하면 학교가 감염에 취약한 곳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만일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가 폐쇄되면 오히려 개학을 연기한 것만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대해서는 수업 일수 감축과 함께 수업 시수도 반드시 함께 줄일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마스크 부족에도 허덕이지 않도록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도 교육당국이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자는 청원이 올라와 6만5천 명 이상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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