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수업 이은 재택독서…서울시교육청 ‘집콕독서’ 운영
재택수업 이은 재택독서…서울시교육청 ‘집콕독서’ 운영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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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연계, 주제별 도서목록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이 개학연기 수업공백을 채우기 위해 교육과정 연계, 주제별 도서목록을 추전하는 재택독서 프로그램 '집콕독서'를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이 온라인 학습방에 이어 수업 공백을 채울 방안으로 재택독서 프로그램 ‘집콕독서’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과정 연계, 주제별 도서목록을 제공해 학생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다.

‘집콕독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에 학생이 외부활동을 삼가고 집에 콕 박혀 독서를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교과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제시하는 독서 기반 학생 활동 프로그램이다.

각 학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가 선정한 추천도서목록과 함께 그에 따른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학년별 교과연계 도서목록, 문학행사와 관련된 주제도서를 안내해 독서 후 활동지에 짧은 감상을 기록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DLS) 전자도서관에는 2,655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에는 16,000여 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각 도서관은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이용가능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20 청소년 책의 해’를 지정하고, 청소년 책 추천 홈페이지인 ‘ㅊㅊㅊ’(북틴넷)를 제작해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들이 ‘집콕 독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삶과 연계하는 활동을 통해, 수동적인 배움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 학습의 주체이자, 독서 습관을 바탕으로 평생 독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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