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원격수업에 ‘공개강의서비스’ 활용
대학 원격수업에 ‘공개강의서비스’ 활용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3.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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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생 등 공개강좌 1만8천건 무료 제공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대학공개강의시스템(KOCW)'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대학공개강의시스템(KOCW)'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학 개강이 1~2주 가량 연기되자 ‘대학공개강의서비스(KOCW)’를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학공개강의서비스(KOCW, Korea Open CourseWare)는 공개강좌 1만8천건, 강의자료 27만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학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계하게 되면 교수자가 강의를 직접 촬영해야하는 부담이 줄고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거꾸로학습)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원격교육에 익숙지 않은 교수가 간단하게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서버에 탑재해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수법’ 연수 자료를 ‘짤강(3분이내의 짧은 영상)’ 형태로 제공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유학생을 위해 우수 한국어, 한국문화 강좌를 선별하여 테마강의 서비스도 제공돼,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혜자 원장은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한 수업 공백을 위해 KOCW 대학공개강의를 교수자와 학생 모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휴학생들과 이미 입국한 유학생들이 개강 전까지 온라인으로 자가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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