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급식실이 ‘맛남의 광장’” … 충북 학생 급식만족도 소폭 상승
“우리에겐 급식실이 ‘맛남의 광장’” … 충북 학생 급식만족도 소폭 상승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2.2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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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급식 만족도 상승으로 학생 행복지수 up
- 2019년도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고등학교 학교급식 만족도 대폭 상승

학생들에게 ‘점심시간’처럼 행복한 시간이 또 있을까. 게다가 맛까지 있다면 그야말로 ‘소확행’ 그 자체일 것이다. 2019년은 처음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이뤄졌다. 무상급식으로 질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도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조사는 전체적으로 전년도 만족도 84.3점에서 85점으로 0.7점 상승했다. 특히, 고등학교는 전년도 학생만족도 점수 76.1점에서 80점으로 3.9점이, 학부모만족도 점수는 77.1점에서 80.7점 3.6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19년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전년대비 식품비 지원 단가 1인 1식 457원(고등학교 식품비 평균단가: 2018년 2,424원 → 2019년 2,881원)을 인상하여 지원해 급식의 질을 향상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만족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분석하고, 만족도가 낮은 지역에 대하여 연수를 지원하는 등 학교급식 만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도 만족도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화)부터 11월 29일(금)까지 급식의 질, 급식운영, 급식환경 3가지 품질요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초·중·고등학교 전체학교의 각 1학급(초 5학년, 중・고 2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6,788명(※ 학생: 초 4,076명, 중 2,542명, 고 1,990명 총 8,608명 / ※ 학부모: 초 3,759명, 중 2,496명, 고 1,925명 총 8,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급식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시설 및 기구 현대화의 지속적 추진, 식재료안전성검사, 친환경농산물 및 Non-GMO식품 구입 등을 통하여 식재료의 안전성과 질을 높이고, 급식관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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