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원 2곳 중 1곳은 휴원 … ‘학습’보다 ‘안전’이 우선
부산지역 학원 2곳 중 1곳은 휴원 … ‘학습’보다 ‘안전’이 우선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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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원연합회 임원단 간담회 개최
학원 등 휴원(소) 및 시설 방역 등에 대한 협조 요청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학원·교습소 등(이하 ‘학원 등’이라 한다.) 학원연합회 임원단을 만나 “학원에서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준 교육감과 정찬효 한국학원연합회 부산지회장, 양창주 한국학원연합회 부산지회 부회장, 김정기 한국학원연합회 부산지회 사무국장, 서성희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 김형진 시교육청 대변인, 성소현 시교육청 평생교육담당사무관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대응 부산학원연합회 임원단 간담회’는 학원 등 휴원(소) 권고기한 연장 방안, 휴원(소) 권고체계 유지 협조, 학원 등 시설 방역 및 마스크·손소독제 방역물품 구비, 휴원(소) 권고 조치에 따른 교습비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지난 2월 22, 23일 2회에 걸쳐 학원 등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관리 강화 협조 공문을 발송했던 부산시교육청은 24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학원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휴원(소) 권고 사항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부산시교육청의 노력에 따라 부산지역 학원·교습소들의 휴원(소) 동참률은 55.2% 정도 되고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원도 함께 힘을 모아야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며 “학원에서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원 운영자들의 생계를 고려해 휴원에 따른 지원책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찬효 부산지회장은 “학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코르나19 관련 영세사업자 지원 방안에 휴원(소) 학원도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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