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추진결과 보고회 개최
'학교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추진결과 보고회 개최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6.06.13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0일 지난해 8월 마련한 ‘학생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추진결과 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는 서울시교육청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학생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대책의 추진 경과 및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감염병 관리 대책단장(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조성일)의 총평,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감염질환 증상에 따른 대응 가이드북 배포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자료를 개발 △학생 감염병 정보포털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하였다.

‘감염질환 증상에 따른 대응 가이드북’은 각 증상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수록하였고,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자료’는 학교급별로 감염병의 종류 및 증상에 대한 정보를 체험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학생 감염병 정보포털 홈페이지’는 학생 감염병 발생현황 및 통계자료를 즉시 탑재하고, 감염병 발병 시 학부모의 행동요령 및 감염병 관련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감염병 관련 주간소식지 제작 △학교 감염병 관리 대응반 및 발생 예·경보제 운영 △학교 감염병 관리 중·장기 계획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감염병 관련 주간소식지’는 감염병 현황 및 통계분석 자료, 자치구별 감염병 발생지도 등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여 단위학교의 감시 및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학교 감염병 관리 대응반’은 감염병 유행 학교에 신속한 방역물품지원, 관리자 및 담당자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감염병 발생 예·경보제’는 감염병 유행 주변학교 담당자에게 유행상황을 문자(SMS)로 신속히 통지하여 조기에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감염병 관리 중·장기 계획’은 대응체계 강화, 예방 인프라 구축, 예방·관리교육 강화, 취약분야 지원 등을 통해 2020년까지 학생 감염병 발생건수를 3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유치원 및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감염병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감염병 대책을 추진하였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