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중국대학들 개강 무기 연기
신종 코로나에 중국대학들 개강 무기 연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2.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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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칭화대 등 중국 유명대학들이 신학기 개강을 무기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우려, 개강시기를 정하기 않은채 무기한 연기했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경대, 칭화대, 상해교통대, 푸단대, 절강대, 남경대, 우한대, 북경사범대, 중국인민대, 천진대 등 10개 주요대학들이 모두 개강을 무기 연기 했다.

개강 연기는 중국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며 극소수의 개강예정대학들도 오프라인 강의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개강을 2~4주 연기한 우리 교육당국의 조치와 비교되는 대응이라며 국가 재난상황에 준하는 실정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교육당주문주문했다.

교수협은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만큼 중국유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금지를 실시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문재인 정부의 대학에 책임떠넘기기식 권유나 유도, 그리고 책임회피성 지침만으로는 전국 대학의 약 7만여 중국 유학생 관리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대학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학은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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