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7만명 몰려온다..교육부 휴학 권고- 2주 등교 정지
중국 유학생 7만명 몰려온다..교육부 휴학 권고- 2주 등교 정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2.16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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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총리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대비 코로나 19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대비 코로나 19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학교 개강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 7만여명이 국내로 몰려온다. 교육당국은 코로나 19 차단을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아직까지 중국 입구 유학생으로부터 코로나 19 확진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교육부는 이들에게 휴학 권고및 2주 등교 정지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 19 발생이후 국내에 들어온 중국 유학생은 1만9천여명에 이른다고 교육부가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14일까지 국내에 들어온 중국유학셍은 1만 9022명인 것을 법부무를 통해 확인했다.

현재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은 16만 여명이며 이중 중국 유학생은 7만1067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만833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경기, 대전, 전북순이다.

교육부는 개강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중국에서 유학생 입국 증가 예상된다면서 입국 전부터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유학생의 건강 보호 및 안정적 학업여건을 조성하고 감염증의 대학 및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휴학을권고 하거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입국한 중국 유학생에 대해서는 2주간 등교 정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입국 후 14일간 등교중지 기간 동안에는 대학이 매일 학생의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기숙사 또는 자가에 머물면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지도한다.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들은 1인1실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증상 발생 여부 등을 대학이 매일 모니터링해야 한다. 유학생간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하지 않도록 학생카드 사용 제한조치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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