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네팔 교원실종 사고 심리치료 추진
교육부, 네팔 교원실종 사고 심리치료 추진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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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에 마련된 네팔 교원실종사고 상황실 모습.
충남교육청에 마련된 네팔 교원실종사고 상황실 모습.

교육부가 네팔 해외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교원, 소속학교 학생들의 빠른 정신적 안정을 위해 심리치료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지난 20일 사고상황본부가 설치된 충남교육청을 방문, 실종 교원 가족과 조기 귀국한 교원 등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을 위한 적극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아정신과 전공 등의 위기개입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심리치료 지원팀을 조직, 심리검사와 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 초중고 교사 11명은 교육봉사를 위해 네팔로 출국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건강 문제로 2명을 제외한 9명이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트레킹에 나섰고, 이 중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22일 현재 수색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전날 네팔 수색 당국은 군인·경찰·주민 등으로 이뤄진 수색대 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수부대원 9명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구조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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