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교사 365〉, 막막하고 애매할 때 펴보는 교사의 업무노트
화제의 책 〈교사 365〉, 막막하고 애매할 때 펴보는 교사의 업무노트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1.0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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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365' 표지사진
<교사 365> 표지사진

수업이 교사의 핵심 업무이기는 하지만,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해도 급식 시간의 식사 지도, 아이들의 갈등 중재, 고민 있는 학생의 상담이 있고, 조금만 살펴도 출결이나 통지표 작성 등을 비롯해 다 적기 힘들 만큼 많은 행정 업무 등이 산재해 있다.

이 모든 업무는 신규와 경력을 가리지 않고 어제 하던 일처럼 능숙하게 해야만 하는데, 배운 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업무노트가 있다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일곱명의 교사가 이런 고민해 해법을 내놨다.

교육과정 운영 준비기인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학급을 운영하거나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알아야 하는 내용을 월별로 정리하여 구성한 책 <교사 365>.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나만의 업무노트인 셈이다.

화제의 책 <교사365>는 교사의 365일 일과를 월마다 주요 업무로 나누고, 세부적인 해결 지침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해살이 준비기, 2월에는 학년 교육과정, 학급 교육과정, 평가계획 및 학급 세우기, 교실 환경 구성을 준비한다.

아이들과 처음 마주하는 3월이면 학급 규칙 정하기, 나이스 입력 방법, 학부모총회와 곧바로 이어지는 상담 시즌 준비, 학급임원선거, 기초학력 관리, 학급 운영비와 학습 준비물 알차게 사용하기 등을 알아둬야 한다.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 4월에는 학교폭력 대처 방법, 구체적인 공문서 작성법, 전문적학습공동체, 장학에 대비 등을 살핀다. 어디론가 떠나는 5월과 6월은 현장체험학습 쉽게 따라잡기, 학교안전공제회 관련 사안 처리법을 미리 알아두자.

고대하던 방학의 7월에는 나이스 처리 방법, 교사의 개인 복무 사항, 교사 연수 소개, 통지표 작성이 중요하다. 행사, 모임이 활성화되는 8월과 9월 온작품읽기 운영법, 하나 되는 운동회 만들기, 동아리활동 및 스포츠클럽 운영, 교사 월급 사항을 살펴보자.

마무리를 준비하는 10월은 학예회 운영, 학생의 장기결석, 미인정 유학이 중요하다. 학급살이를 마무리하는 11월과 12월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프로젝트 공개수업 및 컨퍼런스 운영의 사례 중심 이야기와 학급앨범 만들기, 학급 문집 만들기 등 학생과 교사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

지난해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월에는 반 편성방법, 아이들과의 마지막 인사법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더 궁금한 것들에서 대학원 진학 관련, 1학년 담임의 자세, 영원한 담임 6학년 교사를 돕기 위한 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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