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원양성과정 개편 1월중 발표..교원수급계획 상반기 확정
유은혜, 교원양성과정 개편 1월중 발표..교원수급계획 상반기 확정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1.0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7일 교육대와 사범대의 교원 양성과정 개편안을 1월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반기 중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장기 교원수급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교-사대 교원양성과정에 대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1월 중 정리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과정개편에는 교-사대 현장실습 강화 및 사범대 부전공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과정 개편안은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유 부총리는 또 당초 지난해 말 발표예정이었던 교원수급계획은 관련 부처간 논의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상반기 중 발표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기초학력부진아 지도 및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원 1인당 학생수 감축,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과 교원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원수급 대책 필요성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교사수가 절대적을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강 신청 과목수가 늘어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교사를 어떻게 지원할지 좀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중장기적인 교원 수급에 관해서는 전체적으로 바뀌는 제도 및 추진하고 있는 과제와 연결시켜 늦어도 상반기 전에는 정리를 해서 말씀드릴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교원양성과정 개편과 관련, 내년부터 교원전문학습공동체 등에서도 현장실습을 받을수 있게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범대의 경우 교육실습을 받을곳이 충분하지 않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르면 교-사대 등 양성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교과모임과 같은 교원 학습공동체에 한해 정해진 기간동안 현장실습 받을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현장실습의 질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및 사후 관리에 대한 사항을 의무화,  이과정을 마치면 학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실습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사후 추수지도를 강화, 현장실습 교육효과를 높이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원 확보방안으로 교사양성특별과정을 확대, 다양한 전문교과 교사를 양성할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