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간·기말고사 20% 이상 서·논술형 평가
서울시교육청, 중간·기말고사 20% 이상 서·논술형 평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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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시내 초중고교 중간 기말고사에서 배점의 20% 이상은 서·논술형 평가로 실시된다. 또 과목별 성적의 40% 이상은 과정중심 수행평가로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2020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학생성적평가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올해부터 선다형 평가를 줄이고 주관식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된다. 정기고사 배점의 20% 이상은 서∙논술형 평가로 실시되고 중학교에서는 학기 당 1과목 이상을 100% 서논술형 평가를 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5개 교과군에서 한과목 이상은 학생평가 선도과목으로 지정, 서・논술형 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생 성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생평가 선도학교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중심평가도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학기말 환산점수 100점(과목별 성적일람표)의 40% 이상을 과정 중심 수행평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중간고사 성적 통지 때 수행평가 성적을 반드시 포함, 과정중심평가를 강화 하고 학생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과정중심평가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습형 과정 중심 평가 연수도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교원을 매년 20%씩 학생평가 연간 아카데미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피드백)의 일관성 있는 운영을 위한 학생평가 현장지원단 운영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게 된다면서 이 기간 동안 총괄식 지필 시험을 실시하고 않고 교과성취도도 산출하지 않는다고 발혔다.

그러면서 학교는 학생들의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수시로 제공해 학생의 성장을 돕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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