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립 유치원노조 출범.. 유아교사 처우개선·노동권 보장 요구
전국사립 유치원노조 출범.. 유아교사 처우개선·노동권 보장 요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2.19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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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립유치원교직원 노동조합(이하 유치원노조)이 두 번의 설립신청 반려와 보완 끝에 1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으로부터 노조설립인가를 받았다.

유치원노조는 전국 4만여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노동권보장과 근로조건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11 29일 출범했다.

유치원 노조는 설립 인가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유치원 사용자 단체인 한유총과 한사협에 맞서, 사립유치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대적·사회적 요구인 사립유치원 비리척결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유치원3법의 국회통과를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치원 노조는 유치원알리미를 통해 확인한바에 의하면, 사립유치원 노동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년 미만이 50퍼센트 이상이고, 교사들의 급여는 전체노동자 평균의 70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학연금관리공단 통계연보에 의해서도 확인되는데, 사립유치원 교원의 70퍼센트가 200만원 미만의 급여가 책정되어 있고,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평균월소득액(2,160,055원)은 사립초중고 교원들의 평균월소득액(5,042,786원)과 비교하면 50퍼센트도 안되는 열악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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