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서울교대총장 취임, “대한민국 초등교육 서울교대가 앞장 서겠다”
임채성 서울교대총장 취임, “대한민국 초등교육 서울교대가 앞장 서겠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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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내실, 미래 3대 비전 제시 .. 새롭게 발전하는 대학 다짐
임채성 신임 서울교대 총장이 3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채성 신임 서울교대 총장이 3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교육이 사람을 바꿉니다. 서울교대는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습니다.” 임채성 신임 서울교대 총장은 3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제 17대 총장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초등교육은 서울교대가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전국교원양성대학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을 비롯 박경미 국회의원, 이원묵 건양대 총장, 이근배 서울교대 총동문회장, 안양옥 서울교대교수평의원회 회장,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김경성 전 전 서울교대 총장, 전병식 서울교총 회장, 정동섭 한국교총 사무총장.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오세복 부산교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 안병근 공주교대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임청환 대구교대 총장, 최문성 진주교대 총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백정흠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 나용주 서울 성북강북교육장 등 내빈을 비롯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느껴야 움직인다 공감있는 대학, 채워야 든든하다 내실있는 대학, 변해야 나아간다 미래가 있는 대학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감, 내실, 미래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서울교대의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정신이 발현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운영과 관련해서는 연구에 기반한 고품격 교육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현미경적 시각에서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망원경적 시각에서 광범위하게 멀리보는 대학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평생 생물학에 헌신해온 과학도답게 대학을 하나의 생명체에 비유한 뒤 생존과 번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강한 어조로 언급했다.

임 신임 총장은 “우리 대학을 둘러싼 주변환경은 예측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최고의 교수진과 행정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교직원, 훌륭한 교사로 꿈을 키워가는 대학생, 그리고 제자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교육대학원생들과 함께 힘을 모아 매일매일 새롭게 발전하는 서울교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축사를 한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은 “교원양성대학 교수들 가운데 임 신임 총장은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한 뒤 “ 따듯한 인품과 넉넉한 마음 씀씀이는 모든 교대인들의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평의원회 의장도 “임 신임총장은 서울교대 가족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통합의 힘을 갖고 있다”면서 “서울교대가 지성과 창조의 요람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앞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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