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총 회장, “고3 정치판 우려 .. 18세 선거법 반대”
하윤수 교총 회장, “고3 정치판 우려 .. 18세 선거법 반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2.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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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이 만18세 선거법은 고등학교 교실을 정치장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은 서울 인헌고 정치편향교육 반대 기자회견 모습.

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이 만18세 선거법은 고등학교 교실을 정치장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은 서울 인헌고 정치편향교육 반대 기자회견 모습.

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이 2일 만 18세 고3 학생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정당활동을 허용하는 선거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고3 교실이 정치장화 되고 학생이 정치에 휘둘리는 비교육적 현장을 우려한 것이다.

하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문앞에서 만 18세 선거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은 한국교총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교총,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250여개 단체 연합),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대한사립중고등학교교장회,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등 교육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만 18세 선거법은 단순히 선거 연령을 한 살 낮추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3에게 선거권과 정당가입 및 정치 활동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이어 만 18세 선거법 개정은 학업에 전념해야 할 고 3교실을 정치장화 하고 고3학생들이 선거사범으로 내몰릴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선거법을 졸속 처리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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