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공정성 방안, 고교프로파일 –논술위주 전형-특기자 전형 모두 폐지
대입공정성 방안, 고교프로파일 –논술위주 전형-특기자 전형 모두 폐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1.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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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단계적으로 학생부 기재항목이 축소된다. 또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이외 비교과활동이 대입에서 폐지된다.

교육부는 28일 학생 개인의 능력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배경, 사교육 등 외부요인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차단되도록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개선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자기소개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2022학년도부터 3개 문항 5000자에서 3개 문항 3100자로 축소하고 2024년도 부터는 완전 폐지된다.

학교와교사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를 단계적으로 필수화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논문 등재, 도서 출간, 발명특허, 교외 경시대회, 해외 봉사활동, 공인어학시험, 교외수상실적, 인증 취득 등은 학생부기재가 금지된다.

교육부는 학생부 허위기재 및 기재 금지사항 위반 등 비위 발생 시 국 공 사립 교원 모두에게 엄정한 징계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교등급제가 시행되지 않도록 고교프로파일을 전면 폐지하고 고교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기로 했다.

고교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문제풀이식 대학별 논술고사에 기반을 둔 논술위주 전형도 폐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논술위주 전형은 2020년 1만1,162명을 선발한다.

또 일부 학교 유형에 유리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고 비판받아온 어학·글로벌 등 특기자 전형 폐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기자전형 모집인원은 2016년 7,253명에서 2020년 3,935명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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