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 “학교 안전 급한데 꿈담교실 예산 퍼주기 왜 하나”
김경 서울시의원, “학교 안전 급한데 꿈담교실 예산 퍼주기 왜 하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1.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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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예산 편성 부족한 점 없는지 살피겠다" 진땀
김경 서울시의원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에 287억원을 편성, 교실 한 칸당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꿈담교실 사업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경 서울시의원은 21일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한 예산질의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시설 개선에는 나몰라라 하면서 교실 외관을 꾸미는 꿈담교실에는 수백억원의 예산을 지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안전에 문제가 있어 예산을 신청해도 반영될 확률은 60% 밖에 안 되는 것이 현실인데도 교육청은 수백억씩 들여 꿈담교실 사업을 확대하려한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학교 내‧외부 공간 전체를 꾸미는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학교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데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해당 사업과 예산 편성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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