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우채윤 기자] 연세디지털교육원은 2020년 3월 국내에 하나뿐인 발달장애인 맞춤형 실용음악학과를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개설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12월 5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맞춤형 실용음악학과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단체인 <어울림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조명민 단장의 힘이 컸다.

조명민 단장은 평소 ‘왜 발달장애인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없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교육에 대한 열망은 장애를 가지고 있든 아니든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교육원이 동참하며 발달장애인 맞춤형 실용음악학과 개설이 성사되었다.

실용음악과 모집인원은 15명이고,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교수요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원에서는 발달장애인 학생들과 비장애인 학생들의 앙상블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기획사 ㈜코리아나매니지먼트의 도움을 받아 기업의 후원과 외부 연주 무대의 연주료 등 다양한 경로의 재원을 마련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등록금을 충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사학위과정을 마치게 되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재활시설에 입사하거나 문화예술분야 직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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