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임기제 장학사 도입 .. 교육전문직 100명 더 뽑는다
서울시교육청, 임기제 장학사 도입 .. 교육전문직 100명 더 뽑는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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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서울교육재정계획안, 공립교원은 향후 5년간 1800여명 감축
서울시교육청이 임기제 장학사와 특정분야 담당 장학관 선발등 전문직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전문직 정원도 향후 5년간 100명 이상 증원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임기제 장학사와 특정분야 담당 장학관 선발등 전문직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전문직 정원도 향후 5년간 100명 이상 증원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4년까지 교육전문직 10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국가정책은 물론 지역 현안이 늘어나 행정 인력을 확대할 필요에 따른 것이다. 이를위해  근무 연한을 정해 놓고 장학사로 활동한 뒤 다시 원직으로 복귀하는 '임기제 장학사' 도압도 추진된다,  

전문직이 늘어나는 대신 공립학교 교원 정원은 학생수 및 학급수 감축 영향으로 같은 기간 1천8백여 명 감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2024 서울교육재정계획안'을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보고했다.

이에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교육전문직 100여 명이 증원된다. 학생수는 감소하지만 정부 일자리 정책에 따라 국책사업 및 지역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 하기 위해서는 인력충원이 불가피하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2020년 547명인 교육전문직은 2021년 576명, ▲2022년 605명, ▲2023년 634명, ▲2024년 66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평균 4.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5년간 116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선발에 있어 임기제 장학사와 특정분야만 담당하는 장학관 공모제 등 새로운 운영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전문직이 지금보다 큰 폭 늘어나는데 비해 같은 기간 교원수는 줄어든다. 특히 사립보다 공립교원의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공립교원은 2020년 4만 6546명에서 2024년 4만 4830명으로 5년간 1716명이 줄어든다. 학생수 감소로 학교 규모가 축소되면서 교원정원 감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반면 기간제교사는 소폭이지만 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육아휴직과 자율연수 휴직이 늘어나면서 기간제교원이 빈자리를 메꾸게 되면서 2020년 4010명인 기간제교사는 2024년 4250명으로 연평균 1.5%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고교무상급식에 따른 위탁급식 용역근로자 직접고용 등으로 무기계약직 인원 역시 2020년 1만 8806명에서 5년이 지난 2024년에는 1만9840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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