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어린이 놀이헌장 제정 1주년 행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어린이 놀이헌장 제정 1주년 행사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04.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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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대전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개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는 '어린이 놀이헌장' 제정 1주년을 맞아 포럼, 놀이 한마당, 학교장 300인 원탁회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에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놀이헌장 1주년 포럼'에서는‘어린이 놀 권리를 지켜주는 학교’란 어떤 모습인지 학계, 교육청, 교사, 학부모 등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조 발제는 황옥경 교수(한국아동권리학회 회장), 박미연 교장(경기 죽백초 교장)이 맡았으며,김경희(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차장)를 좌장으로 강원도교육청, 전국놀이교사모임, 참교육학부모회, 산별아 마을학교에서 지정토론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일대에서 이틀간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첫째 날, 전국 시․도교육감, 교원, 학부모, 학생, 지역 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헌장 낭독, 테이프 커팅식, 부스 라운딩으로 개막식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놀이, 창의놀이, 세계 놀이 등 50 여 개의 놀이마당 ▲대취타, 치어댄스 등 11개 팀의 공연마당 ▲음악놀이, 협동제기 등 10개의 참여마당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신나는 놀이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같은 날  오후2시 대전ICC 호텔 컨벤션 홀에서는 '학교장 300인 원탁회의'가 열려 ‘어린이 놀 권리 지킴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장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참석자들은 한국 어린이·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인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충분히 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학교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집중 토론하고, 마지막으로 원탁회의 참가자 공동의 다짐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1주년 기념행사들을 통해 작년 제정된 '어린이 놀이헌장'의 취지를 되새기는 한편,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교육계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놀이헌장 1주년 포럼'과 '학교장 원탁회의' 주관을 맡은 강원도교육청 천미경 교육과정과장은 “기념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사례들을 수렴해 학교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아동권리 단체들과 함께 학교의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캠페인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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