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교사’ 5천 명 양성한다.. 교육대학원 ‘인공지능 융합교육’ 개설
교육부, ‘AI교사’ 5천 명 양성한다.. 교육대학원 ‘인공지능 융합교육’ 개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1.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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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AI 활용능력 신장.. 인공지능, 빅데이터, S/W 중점 교육
내년 2학기 1천 명 선발, 학비는 개인과 교육청 각 50% 부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7일 자사고 외고 국제고 폐지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담당할 초중등 교원 5천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7일 자사고 외고 국제고 폐지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담당할 초중등 교원 5천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교육부가 AI 교사 5천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을 개설, 내년부터 연간 1천명 씩 향후 5년간 5천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7일 고교서열화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교원전문성 신장 및 질제고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전국에 있는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초중등 교원을 선발, 4학기 동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 별로 선발된 교원들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게 되며 석사학위 취득 이후 교육현장에서 AI를 활용한 범교과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교사들의 AI 활용능력을 높이고 실제 수업에서도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대학원 교육대상자는 시도교육청별로 교사 개인의 연구계획서와 자기소개서, 교육방법개선 계획서 등을 제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학비는 개인과 교육청이 각각 50% 부담한다.

교육부는 AI교사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에게는 호봉승급 등 인센테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습연구년제를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850여명인 학습연구년 교사를 내년부터 연간 200명씩 향후 5년간 1천명 늘늘리기로 했다.

생애주기연수도 본격화 된다. 교육부는 교사 생애 단계에 따라 주기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직 단계별로 3~4회 생애주기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이를 의무화하는 등 강제 시행할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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