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인헌고 정치편향 수업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서울교총, 인헌고 정치편향 수업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0.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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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헌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일부교사들의 정치편향 수업과 관련,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는 24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의 엄중하고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교총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어야 할 학교현장이 정치편향 수업과 교육활동으로 논란이 된 자체가 매우 안타깝다면서 특히 이를 보다 못한 학생들이 집단행동을 하고 나선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번 사태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합당한 조치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와 교사가 앞장서서 편향적 교육과정과 내용으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게 된다면 학교는 정치 외풍에 흔들리게 될 것이고, 교사의 교권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병식 서울교총 회장은 “학교현장이 일부교사들의 정치성향에 따라 편향성을 강요당하고 정치적 신념을 주입하는 의식화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인헌고 사태를 통해 드러난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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