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수능 서·논술형 출제..학제개편 5세 초등입학 제시
김진경, 수능 서·논술형 출제..학제개편 5세 초등입학 제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0.23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사대 통폐합, 교육전문대학원서 교원 양성 추진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 수능에 서술·논술형 문항을 출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23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린 한- OECD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주요의제를 제시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2030 주요의제로 대입제도 개편, 학제개편, 거버넌스 개혁, 교원양성임용제도 개편, 교육과정 개편, 평생학습휴가제 보장 등을 제시했다.

김의장의 수능 서·논술형 출제 방안은 전날(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 정시 비율 상향조정 발언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수능 서·논술형 평가는 이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 시스템을 개발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장은 또 만 5세 공교육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학제개편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등 초중등 교육연한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자기 정체성 향상과 중등 직업교육 등 다양한 진로 경로 보장을 위해 전환학년제 등 진로 직업교육 강화 방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교원정책과 관련해서는 교·사대를 교육전문대학원으로 통합하는 등 새로운 형태로 조직할 필요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원 임용방식도 교육자치와 분권에 적합한 교원 임용과 재교육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