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문 대통령 대입 정시 확대 발언 적절치 않다” 비판
전교조, “문 대통령 대입 정시 확대 발언 적절치 않다” 비판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0.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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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입 정시 확대 발언과 관련, 전교조는 22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입시제도의 한 유형까지 언급한 것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입정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문재인 정부 내에 불가능한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실효성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대입제도 공론화위원회에서 정시 비중 30%라는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했고 교육부도 정시확대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대상이 아니다고 밝혔음에도 대통령이 정시확대를 언급한 것은 국민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현재 입시 제도의 불공정한 측면을 개선하고 특권층의 비리와 불법을 엄벌하기 위한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교육 불평등과 특권 대물림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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