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위반.. 동국대, 대전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5곳 적발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위반.. 동국대, 대전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5곳 적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10.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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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6일 2019년도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서 선행학습급지법을 위반한 동국대 등 5개대학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16일 2019년도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서 선행학습급지법을 위반한 동국대 등 5개대학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지난 2019년도 대학별고사에서 선행학습금지법을 위반한 5개 대학이 적발돼 교육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선행학습 위반 대학은 동국대, 대전대, 중원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산업기술대 등 5곳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논․구술, 면접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 53개 대학의 1,590개 문항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를 분석, 이들 대학학에서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전대는 과학(생명과학), 동국대(서울캠퍼스)는 수학, 중원대는 과학(물리), 한국과학기술원은 과학(생명과학), 한국산업기술대는 수학 등 총 5개 대학의 5개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항분석 결과, 위반문항 비율은 대학별고사 시행 대학의 전체 문항 중 0.3%였다. 과목별 위반문항 비율은 수학과 과학이 각각 0.3%, 0.6%였으며, 영어와 인문사회에서는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위반대학에 대해 선행학습 위반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을 명하고, 위반 대학에 대해 재발방지대책 이행계획서를 내년 3월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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