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최근 5년 도지역 0.9대 1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최근 5년 도지역 0.9대 1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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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임용시험이 경기도를 제외한 도지역에서는 모집정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교육위원회 여영국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도지역 교육청은 2015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초등교원 모집인원 총 13,313명 대비 응시인원 11,970명으로 평균경쟁률이 0.9대 1 수준이었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경쟁률이 낮은 도교육청은 강원도교육청으로 0.74대 1이었고, 충남교육청이 0.78, 충북교육청이 0.82 순이었다.

전북, 경남, 제주교육청은 모집인원보다 응시인원이 많았다. 특히, 강원, 전남, 경북지역은 5년 내내 임용시험 응시자 미달사태를 겪고 있다.

또 지난 5년 동안 모집인원 대비 최종 합격인원은 78% 수준으로 초등 교원수급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강원은 63%, 충남은 69% 수준이었다.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도지역 교육청이 5년 동안 실제합격자수가 모집인원보다 적었기 때문에 초등교원 수급 불균형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초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가장 낮은 강원도의 경우 춘천에 있는 춘천교대의 강원도 고등학교 출신 학생은 27%에 불과하고 나머지 73%는 수도권 등 타지역 고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여 의원은 서울 경기지역의 학생들이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다시 서울 경기에서 교직시험을 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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