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동안 입학생이 40% 가량 감소한 데다 중도에 자퇴 등 학업 포기자도 9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의원이 방송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만2183명이던 입학생은 10년이 지난 2019년 현재 4만 3291명으로 입학생수가 40% 가까이 감소했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도 이 기간동안 9만여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대는 지난 10년간(2010~2019) 총 56만 9,183명이 입학 했고 이 중 입학 취소(포기), 자퇴자 등 등록금을 반환받은 학업 중도 포기자는 9만 2,351명으로 약 1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도포기에 따라 반환한 등록금도 2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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