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교원정책 가장 큰 문제는 “가산점에 좌우되는 승진구조”
교사들, 교원정책 가장 큰 문제는 “가산점에 좌우되는 승진구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10.0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 주최 교원인사제도혁신방안 포럼에서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교원 인사정책에 대한 교사와 교육전문직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 주최 교원인사제도혁신방안 포럼에서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교원 인사정책에 대한 교사와 교육전문직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 교사들은 가장 혁신이 필요한 인사과제로 가산점에 좌우되는 교장 승진구조를 꼽았다. 이어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교사확보 미흡, 교원평가제도의 공정성 부족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초중고교원과 교육전문직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인사제도 혁신방안 설문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따르면 승진구조(15.9%)와 교사확보(8.2%), 교원평가(8.1%)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고 이어 고경력, 혹은 저경력 교사가 특정지역이나 학교에 몰리는 현상(5.8%), 정년 연장으로 활용되는 승진구조(5.6%), 전직이 승진 및 정년연장 수단으로 남용(4.6%), 신규교사 연수의 현장 적합성 부족(4.5%)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교직이 환경변화에 대응이 취약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교원 근무여건(19.8%), 수급 및 정원관리(15.5%), 교원 승진(11.4%), 교원 평가(9.3%)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은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정책 포럼에서 우리나라 교원들은 근무여건과 승진,평가에 대한 변화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