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재수생 강세 두드러질 듯.. 작년 불수능 여파
2020 수능, 재수생 강세 두드러질 듯.. 작년 불수능 여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9.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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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수능으로 재수를 선택한 학생이 늘면서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2020 수능에서는 재수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인구감소에 따른 수험생수 감소로 수도권, 지방 거점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

입시전문기관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2020학년도 9월 모평은 작년 9월 모평 대비 5만 7,947명, 작년 수능 대비 7만 4,271명이 감소한 45만 5,949명이 응시했다.

대학 모집 인원은 큰 변화가 없으나, 수험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도권, 지방 거점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불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유입 현상이 두드러진 것도 올 수능의 특징으로 꼽힌다.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이 9월 모평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431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상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평에 비해 재학생 감소/졸업생 증가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만기 소장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재학생은 더욱 감소하고, 졸업생은 더욱 증가하면서 졸업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상위권의 경우 9월 모평 성적을 수능까지 유지 또는 상승 시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수능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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