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추천서 표절 심각.. 올 입시 유사도 50%이상 1239명
교사추천서 표절 심각.. 올 입시 유사도 50%이상 1239명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9.29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욱의원이 공개한 대입 교사추천서 유사도 조사 결과
김병욱의원이 공개한 대입 교사추천서 유사도 조사 결과

대학입시에 필요한 교사추천서 중 일부가 표절에 가까운 유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교사추천서 유사도율 20%이상 50%미만인 B수준은 4,461명, 유사도율 50%이상인 C수준은 1,239명이었다.

또 최근 3년간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 B수준(유사도율 20%~50% 미만)은 4,563명, C수준(유사도율 50% 이상)은 1,171명으로 모두 5,734명이었다.

2018학년도는 B수준 4,477명, C수준 1,127명으로 5,604명, 2019학년도는 B수준 4,461명, C수준 1,239명으로 5,700명으로 다소 증가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서류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사도 검증 대상은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출되는 서류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은 유사도 검증 결과를 반드시 평가에 반영하여야 하고 이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