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학생 3년간 15만명..고교생이 절반 차지
학업중단학생 3년간 15만명..고교생이 절반 차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9.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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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5만 명 이상의 학생이 학교 교육을 중단했으며, 매년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등학생 학교급별 학업중단학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 2016년 4만7,663명, ▲ 2017년 5만 57명, ▲ 2018년 5만 2,539명으로 총 15만 259명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은 7만 3,225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학생의 48.7%를 차지하였고, 초등학생 4만 9,217명 (32.8%), 중학생 2만 7,817명 (18.5%)으로 각각 나타났다.

학업중단 원인을 분류해보면, 질병 등 건강의 문제로 인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4,650명으로 나타났고, 장기결석은 168명이었다.

서 의원은 “질병으로 인해 유예·면제된 학생을 위해서 세밀한 교육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원인이 불명확한 장기결석으로 유예된 학생도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이 앞장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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