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직원 투신 논란..교육감실 문책 있었나?
서울시교육청 직원 투신 논란..교육감실 문책 있었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9.27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 아침 서울시교육청 별관에서 투신, 극단적 선택을 한 A 주무관의 사인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 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노조가 교육감실 문책설을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교육청 공무원 노조는 27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란 제목의 성명서을 내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악기나눔 사업과 관련 교육감실의 문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노조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간 악기나눔 공유사업 MOU체결이후 교육감실의 문책이 있었고 이로인해 A 주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A 주무관이 교육감실로부터 직접 문책을 받았는지, 아니면 간접적으로 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고인이 작성한 사직서와 사유서는 이같은 문책이 직접적인 원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실의 문책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A주무관이 사직서나 사유서에서 상사로 부터 폭언이나 폭행을 당했다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