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고교 무상교육 다음 단계는 고교 의무교육 · 유아 무상교육”
조희연 “고교 무상교육 다음 단계는 고교 의무교육 · 유아 무상교육”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9.16 13: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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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 당곡고를 방문, 고교 무상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 당곡고를 방문, 고교 무상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유아 무상교육과 고교 의무교육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 교육감은 16일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해 “무상교육은 유아교육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었는데 고등학교가 먼저 시행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는 유아교육도 무상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고교 무상교육이 완성되면 다음 단계는 고교 의무교육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이 서울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열린 유은혜 교육부총리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가정환경이나 계층에 관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 느끼지 않고 공정한 교육 기회 얻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유은혜 부총리가 뚝심으로 밀어붙여 고교 무상교육이 본 궤도에 올를 수 있었다”고 치켜 세웠다.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교육감들의 협조로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무상교육 시작된지 15년 만에 고등학교 무상교육 결실 맺게 돼서 우리는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이나 교육비에 대한 부담 헌법에 보장된 교육기본권을 국가가 보장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시행되며 내년에는 2,3학년이, 오는 2021년에는 모든 고등학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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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2019-09-26 15:25:22
만인에게 교육의 기회는 제공되어야한다
유은혜교육부총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