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중학생 10명중 4명 "장래희망이 없어요"
서울시내 중학생 10명중 4명 "장래희망이 없어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9.02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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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서울시의원, 중학생 1천명 직업의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여명 서울시의원이 지난 6월 서울시내 중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10중 4명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여명의원실 제공.

여명 서울시의원이 지난 6월 서울시내 중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10중 4명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여명의원실 제공.

서울시내 중학생 10명 중 4명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응답,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를 비롯 도심지역 학생들의 진로설정이 비교적 구체적인 반면 서북이나 서남권에서는 장래희망이 없다는 응답이 평균치 보다 높게 나왔다.

또 중학생들이 선호하는 희망직업 1순위는 공무원이었으며 전문직, 예체능 분야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여명 서울시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 서울시내 중학생 139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28일까지 임의추출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p이다.

이에따르면 직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장래희망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60.1%였으며 없다는 응답은 39.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있다 59.3%, 없다 40.7%였으며 여학생은 있다 60.8%, 없다 39.2%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의 경우 '있다' 66.0%, '없다' 34.0%로 장래희망을 정한 학생이 평균보다 많았다. 동북권의 경우 '있다' 61.2%, '없다' 38.8%, 서북권의 경우 '있다' 57.9%, '없다' 42.1%, 서남권의 경우 '있다' 55.0%, '없다' 45.0%, 동남권의 경우 '있다' 61.1%, '없다' 38.9%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의 경우 '있다' 62.0%, '없다' 38.0%, 사립의 경우 '있다' 57.4%, '없다' 42.6%로 나타나 장래희망이 없다는 국공립학교 학생들이 사립보다 많았다.

여명의원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교육청이 혁신학교 확대 및 자사고 폐지 등 갈등과 소모적인 정책을 펼치는 동안 학생 10명중 4명은 장래희망이 없다는 슬픈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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