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불똥 결국엔..." 교육부, 대입제도 개편 본격 검토 착수
“조국 딸 불똥 결국엔..." 교육부, 대입제도 개편 본격 검토 착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9.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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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 개선 검토 지시에 따라 교육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상신 교육부대변인은 2일 문대통령 순방을 수행중인 유은혜 부총리가 귀국하는 대로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내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3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다음날인 4일부터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의 지시는)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입만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만큼 대입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까지 모두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대입제도 불신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학생들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 당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검토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 대학입시에 대해서는 작년에 예고한 내용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 비율은 예고된 내용처럼 30%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학종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일부 수정될수 있음을 시사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입장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다 딸 입시 특혜의혹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은 1일 해외순방에 나서기 앞서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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