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초중등학교 교감 이상 관리직중 여교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52%에 육박하고 있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19 교육통계에 따르면 교감이상 관리직 교원중 여성은 1만 4970명으로 전체 5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리직 교원은 교장, 교감으로 정규 교원과 기간제 교원이 포함되며, 퇴직교원과 강사는 제외된 수치다.

유치원의 여성 관리직 교원은 95.4%로 전년대비 0.6% 상승했고 초등학교 여성관리직은 53.6%인 656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2.3%보다 1.3%P 오른 규모다. 초등학교 여성관리직은 지난 2000년 8%에 불과했으나 이후 2010년 20.7%, 2013년 32.1%, 2015년 41.6%, 2018년 52.3%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중학교 역시 여성관리직 비율이 증가했다. 교감이상 관리직은 1815명으로 전체 관리직의 32.2%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8%P 상승했다. 고등학교 역시 여성 관리직이 지난해 보다 0.4%P 증가한 14.6%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교원 대비 여성교원은 71.3%(354,093명)로 전년(70.9%) 대비 0.4%p 상승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여성교원 비율은 각각 98.4%, 77.1%, 70.1%, 53.5%로 전년(유 : 98.3%, 초 : 77.2%, 중 : 69.7%, 고 : 52.4%) 대비 유치원 0.1%p 상승, 초등학교 0.1%p 하락, 중학교 0.4%p 상승, 고등학교 1.1%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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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