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마이스터고서 고교학점제 첫 시행
교육부, 내년 마이스터고서 고교학점제 첫 시행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8.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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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마이스터고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듣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학점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학생의 교과선택권이 확대돼 학생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골라 시간표를 짜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한 교실에 1~3학년 학생들이 섞여 같은 수업을 듣고, 인근 학교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교육부가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특성화고 및 일반고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전국 51개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이 아닌 타 학과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일정 수준(최소 24학점)을 취득하면 ‘부전공’으로 인정받는다.

또 인근 학교에 개설된 공동교육과정이나 대학, 산업체, 지역시설 등 타 기관의 직업교육을 이수하는 것도 학점으로 인정된다.

일부 과목에 대해선 절대 평가(성취평가)가 도입돼 A~E등급 중 E 등급을 받으면 보충학습을 받아야 한다. 3년간 이수해야 할 학점은 192학점으로, 수업시간은 이전보다 10%가량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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