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한일관계 논쟁 토론수업으로 푼다
서울시교육청, 한일관계 논쟁 토론수업으로 푼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8.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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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갈등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사회현안 논쟁-토론 수업’을 통해 한일 관계에 관한 역사적 시대적 이해를 돕겠다고 18일 밝혔다.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 ‘사회현안 논쟁·토론 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일 관계 관련 토론 수업 주요 내용으로 ‘한일청구권협정(1965)이 체결된 과정과 정확한 내용 및 문제가 된 부분은 무엇인가?’ ‘2018년 대법원의 ‘일제 강제동원 노동피해자 배상’ 관련 판결 내용은 무엇이고, 민간청구권 문제가 다시 불거진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과 일본의 화해와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등을 제시했다.

다만 이같은 쟁점들을 다루는 데 있어 편협한 반일민족주의나 자민족중심주의, 전체주의적 국가주의를 배제하고 민주주의, 평화, 인권의 관점을 지향하고 학교공동체의 일원인 이주배경의 학생과 가족에 대한 폄하, 혐오 등 인권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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