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EBS 50%..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체제 시행
2022학년도 수능, EBS 50%..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체제 시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8.1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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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EBS 연계율이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이외에 선택과목 중 한과목을 선택해 치르는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로 개편된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문항 비중은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이다. 아울러 그동안 상대평가였던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가장 큰 변화는 EBS 연계율이 50%로 낮춰진다는 점이다. 과목특성에 따라서는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이외에 선택과목이 생긴점도 큰 특징이다. 국어·수학 공통과목은 각각 독서와 문학, 수학Ⅰ과 수학Ⅱ이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만 골라서 보면 되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만 선택해 보면 된다.

상대평가였던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다. 영어, 한국사에 이어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면서, 원점수 45점을 1등급으로 5점 간격으로 등급 구분이 된다.

탐구 영역도 달라진다. 현재는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두 과목,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두 과목을 선택해서 보고 있지만 앞으로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져 ‘사회탐구 한 과목+과학탐구 한 과목’을 치러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일종의 공통과목이 생긴다. 한 과목만 치르려면 농업 기초 기술·공업 일반 등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보면 되고, 2과목을 치르려면 전문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추가로 응시해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년 11월18일 실시되고 성적은 12월 10일 통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자세한 시행 기본계획은 2021년 3월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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