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교육지원청, 학원 민원예방 컨설팅 실시 큰 호응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이 학원설립·운영자 및 교습자를 변경한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인수인계 학원(교습소) 민원예방 컨설팅’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컨설팅은 학원 인수인계과정에서 기존 운영자의 벌점 내역, 인수 전 학원의 등록 사항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여 빈번히 발생하는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 접수 단계에서부터 운영상 문제를 진단하고 학원 운영에 관한 법령을 안내해 불만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북부교육지원청은 설립자를 변경한 학원을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육청을 직접 찾은 민원인은 즉석에서 1:1 대면 컨설팅을 실시하는 투트랙으로 운영, 민원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컨설팅은 주로 △인수 전 등록된 학원 정보 제공 △운영 관련 법령 안내 △ 운영 부조리 사례 안내 △민원 발생 유형 및 주요 사례 안내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종전 ‘사후 적발’ 위주의 지도·점검 방식에서 탈피, ‘예방적’ 지도·점검으로 전환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교육 투명성 및 자율 정화 능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부교육지원청은 2명의 학원 지도·점검 담당인력이 2,142개원에 달하는 사교육 시설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민원예방 컨설팅’이 지도·점검의 사각지대를 좁히고 사교육시설의 건전한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