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교육부, 서울 자사고 9곳 지정취소 동의
"이변은 없었다".. 교육부, 서울 자사고 9곳 지정취소 동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8.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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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교육부는 2일 서울과 부산교육청이 요구한 10개 자사고 지정취소에 동의했다.

교육부가 지정취소에 동의한 학교는 총 10곳으로, 이중 서울의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곳과 부산의 해운대고는 시·도 교육청의 평가에서 기준점 미달로 탈락됐다.

서울 경문고는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위 취소를 신청했다. 교육부는 전날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인 '특수목적고 지정위원회'를 열고 이들 학교의 자사고 지위 취소 여부에 대해 최종 심의했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지정위 심의 결과, 서울·부산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절차와 평가가 적법하고 적정하게 진행됐음을 확인했다"면서 "교육부는 이들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사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시·도 교육청이 5년마다 평가해 기준점에 미달하면 자사고 지위를 취소할 수 있다. 교육부가 교육청의 결정에 동의하면 자사고 지위는 최종적으로 박탈되고 일반고로 전환된다.  

 
이날 교육부 결정으로 서울 자사고는 현재 22곳에서 13곳으로 줄었고, 부산·경남지역은 자사고가 아예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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