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실험실 포르말린 전량 수거
서울시교육청, 학교실험실 포르말린 전량 수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7.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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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연말까지 초중고 학교실험실 포르말린을 전량 수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구일초등학교 포르말린 유출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교육청은 8월 한달동안 과학실 등 포르말린 보유 실태를 조사한 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위탁업체서 전량 수거,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하는 용도로 학교 실험실에 액침표본을 향후 계속 유지하는 경우에는 학교 자체 판단으로 보유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실험에 사용할 수 없는 노후한 폐시약, 생물체를 포르말린 등의 보존용액에 넣은 오래된 액침표본 등을 수거ㆍ처리하여 왔다.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처리된 물량은 폐수 129,018kg, 폐시약 44,058kg, 액침표본 39,022kg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르말린 전량 수거를 통해 학교에서 폐기를 희망하는 포르말린 등 유해물질을 전량 수거함으로써 학교실험실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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