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공고, 서울역 쪽방촌서 재능기부 봉사 활동
서울용산공고, 서울역 쪽방촌서 재능기부 봉사 활동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7.2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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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공고 학생과 교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용공봉사단' 이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울용산공고 학생과 교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용공봉사단' 이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울용산공고 학생과 교사들의 봉사단체인 ‘용공봉사단’은 2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전공실기 능력을 발휘, 지역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봉사활동에는 전기과, 자동차과, 전자통신과, 건축토목과, 기계과 등 5개과 교사와 학생 60여 명이 참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전기과는 쪽방촌의 가장 위협 요인인 누전 문제를 점검하고 스위치 교체, 노후 전선관리, 멀티탭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자동차과는 아름다운 내벽꾸미기 페인팅 작업을, 전자통신과는 전공을 살려 가전제품 청소와 안전점검을 벌였다.

쪽방촌 공동세면장과 공동화장실 청소는 건축과가 맡았고 기계과는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전반적인 진행을 수행했다.

전공지식을 살린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용공봉사단의 봉사활동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독립유공자 세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인바 있다.

강성봉 교장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기존 봉사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의 재능과 지식을 봉사활동에 능동적으로 접목, 봉사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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