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교육지원청, ‘학생 사회봉사 조치’ 교사 부담 덜어준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 ‘학생 사회봉사 조치’ 교사 부담 덜어준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7.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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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교육지원청이 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 학교에서 '학생 사회봉사 조치'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북부교육지원청은 19일 관내 학생 사회복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생활교육 중 가장 난제로 꼽혀온 사회봉사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학생 사회봉사 조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법적 조치이지만 그간 일선 학교에서는 마땅한 봉사 수행기관을 찾기 어려워 가장 꺼리는 조치로 인식돼 왔다.

특히 사회봉사의 모든 절차와 의무가 일선학교가 담당해야할 몫이어서 교사들이 위탁기관을 찾는데 애를 먹어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노원구와 도봉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모두 6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한다.

이를 계기로 북부교육지원청과 학교, 사회봉사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 사회봉사 업무지침 개발 및 배부, △행정처리 간소화, △학생 사회봉사기관 사전 프로그램 지원, △학생 사회봉사기관 모니터링 △사회봉사 우수기관 선정, △사회취약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을 병행,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생 사회봉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종복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학생에게 학교생활 재정착의 전환점이자 건전한 사회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위기학생이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증대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문화가 공고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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