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공유교육’ 선언, 일반고 5~7곳 묶은 공유 캠퍼스 확대
조희연 ‘공유교육’ 선언, 일반고 5~7곳 묶은 공유 캠퍼스 확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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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살리기에 나선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현행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을 확대한 가칭 권역별 공유 캠퍼스를 서울 전역에서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반고 권역별 공유캠퍼스는 학교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지역내 학교를 연결하고 융합하는 공유교육 시스템이다.

조교육감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반고 5~7개교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유휴공간 및 인적자원을 공유, 학교간 네트워크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공유교육은 고교학점제 시행 등에 발맞춰 학생들의 개별 교육과정 구성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권역내 학교별 협의를 통해 각 학교가 ▲국제계열, ▲과학계열, ▲상경계열, ▲예술계열 등으로 특화된 과목을 단위학교에 개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를 선택 토록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자신이 희망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돼도 권역내 다른 학교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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