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원양성자격체계 개편 즉각 중단 촉구
전교조, 교원양성자격체계 개편 즉각 중단 촉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7.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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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와 중등교사간 교차 지도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원양성-자격체계 개편에 대해 전교조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16일 성명을 내고 초·중등교사 간, 중등 과목 간, 벽을 허물어 교차 지도가 가능하도록 교원 자격체계를 개편한다는 교육부 계획은 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교육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양성 및 자격체계 개편을 논의하면서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교육은 발달단계에 따라 교육목적, 교수학습, 평가방법이 다르고 이에따른 교사의 역할도 다르다고 전제하고 이번 개편논의는 교육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존중없이 효율성의 논리만 따른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또 교육부 담당자 문책과 함께 교원 양성과 교육과정 업무를 국가교육회의로 이관할 것과 교원양성시스템 개편에 현장교사, 교육감, 교직단체, 교·사대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담은 3개항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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