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연합회, “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원천무효” 강력 반발
자사고 연합회, “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원천무효” 강력 반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7.09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형사립고 공동체 연합은 9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9년 서울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에 대해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소송 등 총력투쟁을 통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율형사립고 공동체 연합은 자사고 학교장, 학부모, 동문, 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평가는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반교육적이고, 초법적이며, 부당한 평가로써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학교평가를 빙자하여 자사고을 없애기 위한 짜맞추기식 위장 평가임이 분명하기에, 이러한 평가 결과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재지정 평가에 응한 자사고들은 ‘악법도 법이다’라는 교육자적 양심으로 평가에 성실하게 임했으나, 결국 자사고 폐지를 위해 학교평가를 악용한 사전에 기획된 평가임이 다시 한번 밝혀졌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이어 우리는 각본에 따라 짜맞춘, 신뢰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부당한 평가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평가기준 설정, 평가위원 선정 등 평가 전반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 하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가를 빙자한 자사고 폐지 기도를 소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끝 까지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